포토후기
친구집 인테리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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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원래 귀찮음이 심한 사람이라 이런걸 쓰는것은 엄두도 못냈었는데 제집은 아니었지만 친구집을 꾸며주며 쏟았던 노력이 있어서인지.. 친구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봐서인지 저의 귀찮음까지 버려가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..^^ 시간은 좀 지났지만요...ㅎㅎ 우선 발주때부터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커튼 발주에 실무적인 사이즈를 계산하는것에는 약해 인터넷에서는 실컷 구경만 하고 일일이 전화해서 몇번을 물어보고 발주하고 또 바꾸고... 그랬던거 같은데 남자분과 여자분 두분하고 다 통화를 했던것 같은데 한번도 귀찮은 내색없이 너무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.. 처음 이렇게 모든것을 한곳에서 발주하는거라 불안함도 좀 있었는데 몇번 통화를 하다보니 어련히 잘 해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.첨에는 적립금 안주시냐며 전화까지 했었다는..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그런 집착을 그때는 왜 부렸었는지...암튼 이것저것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나 친구나 너무 만족하고 있답니다. 친구가 결혼을 하고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저한테 모든 인테리어 관련된것을 맡겼었는데 친구의 취향이 뚜렸하여 처음부터 컨셉은 블랙&화이트로 모던한 집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골랐답니다. 몇일동안 하루에 몇번을 홈페이지에 들락거렸던지 몇번에 머가있는지 알 정도였었어요 그때는..ㅎ 안방, 작은방 두개, 거실 이렇게 커튼을 달고 창이 많은 집이라 부분부분 인테리어 요소로 실커튼을 활용했어요. 거실은 아무래도 처음 집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이미지라 더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젊은 부부이다보니 모던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기를 바랬거든요. 그래서 겉커튼은 약간 광택에 무게감있는 소재를 고르고 안감은 스트라이프로 좀 캐쥬얼한 느낌이 연출되게 해주었죠. 거기에 깃털 장식도 달고 구슬같은 커텐끈까지 해주었더니 더 완성도 있어 보였어요.. 깃털이 좀 가격이 되지만 하나 달아주면 아주 이미지가 확 다르답니다. 그리고 작은방 두개는 신혼 부부가 잘 쓰는 공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집 분위기와 맞추려고 했어요. 한쪽은 기존 장이 있어 좀 산만할지도 몰라 쉬폰 블랙,화이트로 좀더 깔끔하게 해주고 한쪽은 제가 놀러갔을때 자는 곳이니까 제가 꼭 하고싶었던 지브라 쉬폰으로 달아주었답니다. 완전 만족.. 이번에 저도 이사를 하는데 집에 그것을 달아주려구요.. 그리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쿠션도 사고 지브라 발매트도 깔아주고 했더니 전체적으로 통일되고 깔끔한 집이 되었답니다. 쓰다보니 말이 참 길어졌네요. 암튼 사진은 제대로 찍지를 못해 느낌이 많이 살지는 않는것 같은데 실제로는 훠~~얼씬 이뻐요~~^^ |
